사회

'82년생 김지영' 악플 달릴수록 판매량 치솟아…. 100만 눈앞

2018.09.17 오후 05:00
배우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작)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82년생 김지영의 판매량이 다시 급증했다.

'82년생 김지영'을 출판한 민음사 관계자는 "판매 수치가 하향곡선을 그리던 중 영화 주연 논란 이후 주문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면서 "100만 달성도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3월,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팬 미팅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말한 후 악플 세례를 받으면서 한 차례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번 판매량 상승 역시 '82년생 김지영' 역할을 맡게 된 배우 정유미를 비난하는 남성들의 악플이 뜻밖의 홍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82년생 김지영'의 영화 연출은 '우리 동네 히어로'등 단편 영화로 실력을 인정받은 신인 감독 김도영 씨가 맡게 되며, 촬영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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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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