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비리유치원' 76곳 명단 공개...사립 70%·공립 30%

2018.10.25 오전 10:22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 이후 비리 사항이 적발된 서울 시내 유치원 76곳에 대한 감사결과를 오늘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감사 결과 원장 개인의 보험금과 병원비, 개인차량 과태료 납부까지 공금을 사용하는 등 비리가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월드유치원은 유치원 회계에서 설립자 개인 명의 보험금으로 1억3천만 원을 지출했고, 공과금과 강사료 등의 명목으로 5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벧엘유치원은 유치원 운영비에서 원장과 원장 남편의 차량 보험료, 자동차세, 주유비, 수리비 등을 부당 집행했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비를 감액해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감사 결과 회계 집행이 적정하지 못한 경우가 1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적립금 변칙 운영과 위생관리 부실, 기타 운영사항 등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에는 사립유치원 650곳과 공립유치원 226곳이 있는데, 이 가운데 사립유치원 64곳과 공립유치원 116곳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감사 결과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은 사립이 45곳, 공립이 31곳으로, 유치원 명단과 조치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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