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사막 횡단한 대학생들, 장애아동 위해 기부

2018.11.05 오전 06:42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으로 꼽히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 대회에 '사막 남매'로 불리는 대학생 두 명이 도전했습니다.

마라톤 완주의 원동력은 직접 내건 기부 공약이었습니다.

대학생 김채울 씨와 이광훈 씨는 하루 평균 40km, 10시간 이상을 걷고 뛰었습니다.

일주일 치 식량과 장비를 짊어진 채였는데요.

낮에는 섭씨 40도를 넘어가는 기온이 밤이면 영하로 곤두박질치는 극한의 조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톱이 빠지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며 250km 사막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두 사람은 마라톤 준비과정에서 소셜펀딩으로 기부를 준비했는데요.

지난달 31일, 마라톤 완주 기념으로 푸르메 재단에 44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해마다 극한의 스포츠에 도전하는 '사막 남매'의 남다른 열정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