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사법부 블랙리스트' 인사자료 일부 확보

2018.11.06 오후 06:07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판사 인사자료 일부를 법원행정처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판사를 인사 조치로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일부 법관들의 인사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에 등장하는 판사들 여러 명이 실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만큼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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