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차량에 인화물질을 투척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8분쯤 74살 A 씨가 대법원 정문을 통과하던 김 대법원장 차량에 인화물질을 던졌습니다.
차량 뒷부분에 불이 붙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그대로 출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남성이 사법 농단 의혹과 무관하게 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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