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 불을 질렀다가 근처에 주차돼 있던 외제 차까지 태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53살 김 모 씨에 대해 연소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방축동의 한 골목길에서 쓰레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 씨가 낸 불은 인근에 주차돼 있던 BMW로 번졌고, 소방서 추산 8천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김 씨에 대해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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