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에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한 사진을 올린 13명이 검거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여자친구를 인증한다며 사진을 올린 25살 김 모 씨 등 13명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일베 회원들은 20대 8명, 30대 4명 등 평범한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실제 여자친구 사진을 나머지 7명은 인터넷에서 모르는 여성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일베 사이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사진을 게시했다고 범행 이유를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진을 올린 2명을 추가로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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