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폐기물 일부가 오늘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됩니다.
환경부는 필리핀 민다나오섬 오로항에 보관된 폐기물 5천 1백여 톤 가운데 천 2백여 톤을 오늘(3일) 평택항을 통해 반입하고 나머지 물량의 반입 시기와 절차를 필리핀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반입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불법 수출업체가 처리하도록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집행을 통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7일 세관과 함께 반입 폐기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불법 수출업체에 대한 수사가 완료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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