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현역 병사에 '상근예비역' 통지한 병무청

2019.02.18 오전 05:06
상근예비역 통지를 받고 훈련소에 입소한 20대 청년들이 뒤늦게 일반 현역으로 바뀌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YTN 취재 결과, 상근예비역 입영 통지서를 받고 지난해 12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26살 A 씨와 B 씨는 퇴소를 앞두고 일반 현역 통보를 받았습니다.

상근예비역은 가정형편 때문에 동사무소 등에 출퇴근하면서 군 복무를 하는 것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은 갑자기 군 복무 방식이 바뀌면서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보통 입대자에게 우편으로 입영 통지서를 보내는데, 병무청에 찾아온 이들에게 직접 통지서를 작성해 주는 과정에서 잘못 기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두 청년은 한부모 가정과 중졸 등의 학력 때문에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이해하고, 별다른 의문을 품지 않았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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