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수백억 탈세 혐의' 아레나 실소유주 구속

2019.03.26 오전 12:11
수백억 원대 탈세 혐의를 받는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어 정오쯤 마쳤습니다.

심문을 받고 나온 강 씨는 탈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금 거래를 통해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강 씨를 제외한 서류상 대표 6명을 150억 원대 탈세 혐의로 고발했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실소유주인 강 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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