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가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던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의 증인신문을 다시 시도합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늘(24일) 오전 10시 열리는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재판부는 지금까지 6차례나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번번이 신문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 소환조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증거조사 절차를 마치려 했지만, 지난 21일 김 전 기획관이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 10개월 만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자 다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당시 취재진이 이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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