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경찰, 음주운전 사고 뒤 '측정 거부'로 입건

2019.06.16 오전 11:58
현직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까지 거부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1살 류 모 경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류 경감은 어젯밤(15일) 11시 50분쯤 인천시 전동의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합차를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지역 한 경찰서의 교통사고조사팀장인 류 경감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빼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류 경감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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