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잠원동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4대가 부서졌고 운전자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다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멘트 덩어리와 철재가 겹겹이 쌓여있어서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며 깔린 차량들 안에는 10명 넘게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도 붕괴 당시 상황을 조사하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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