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pick] "내가 소녀상" SNS 타고 번지는 평화의 외침 外

2019.08.07 오전 10:29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한겨레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일본에서 사흘 만에 일방적으로 중지된 뒤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SNS에는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소녀상처럼 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며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전시 중단은 일본의 정치적 검열이라며, 표현의 부자유, 아이치 트리엔날레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기도 했습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참가한 전 세계 예술가 72명은 정치적 개입을 항의하는 연대 성명을 발표했고, '표현의 부자유-그 후' 실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 전시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2. 한국일보
'호날두 노쇼' 논란을 일으킨 유벤투스 초청경기 주최사 '더 페스타' 홈페이지에 회사 정보가 열흘 새 최소 두 차례나 삭제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유벤투스전이 파행으로 끝난 뒤 더 페스타 홈페이지엔 기존에 있던 주소와 전화번호 등 회사 기본정보는 물론 협력사 정보들조차 삭제됐습니다.

회사 연혁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조차 없어 사실상 '깡통 홈페이지'가 된 셈입니다.

더 페스타 관계자들도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거나 언론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두문불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와 팬들의 손해배상 소송 등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동아일보
최근 경험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면서 완성품보다 제품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완성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순서에 따라 조립만 하면 되는 키트 상품,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보시죠.

담금주는 용기를 구입하고 재료를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선뜻 도전하기가 어려운데 담금주 키트에는 재료 배합이 모두 돼 있어 원하는 종류의 술을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담금용 소주 판매량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0% 이상 늘었습니다.

10, 20대들은 휴대전화 케이스도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제품을 원하는데요, 그래서 투명 케이스에 자신이 원하는 장식, 모양으로 꾸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재료 손질과 양념 배합이 모두 돼 있어 라면을 끓이는 것처럼 순서대로 넣기만 하면 되는 반조리 상품 밀키트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