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경덕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2019.08.11 오후 02:35
사진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화장품 기업 DHC 혐한·역사 왜곡 방송 논란과 관련해 "늘 이래 왔기에, 이젠 새롭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11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라며 "특히 몇 년전에는 재일교포에 대해 '일본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DHC가 자회사 'DHC텔레비전'을 통해 혐한·역사 왜곡 발언을 한 방송을 내 보낸 것을 언급하며 "이젠 더 이상의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라며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일본 기업 DHC 불매운동 캠페인을 제안했다. 서 교수는 "#잘가요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SNS상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라며 "한국 모든 재고 제품들을 DHC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 앞으로 전해주자"고 말했다.

앞서 DHC의 자회사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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