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딸, 실명 언급된 연관검색어 포털에 삭제 요청

2019.10.01 오전 11:21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 모 씨가 아버지와 연관돼 관련 검색어로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 않도록 삭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지난 19일 아버지와 자신의 실명이 함께 노출되는 연관검색어를 포털에서 삭제해달라는 조 씨의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한 포털업체에 당시 장관 후보자였던 아버지와 자신의 실명이 묶인 연관검색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본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특정 상표의 물건이 연관 검색어로 뜨는 것에 대해서도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이에 대해 조 씨가 공인에 해당하지 않고, 조 씨가 해당 물건과 관련된 소문에 고소한 점을 토대로 포털 연관검색어를 삭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도 자신의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인터넷 게시물 6건을 삭제해달라고 한 포털업체에 요청했습니다.

기구는 심의 결정을 통해 게시물 2건을 삭제했지만, 나머지 4건은 허위 사실 소명 부족을 이유로 해당 없음 판정을 내렸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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