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로듀스' 시즌 1·2도 조작 정황...담당 PD 인정

2019.11.14 오후 04:22
"시청자 투표 방송 결과와 원본 데이터 달라"
안 PD, 시즌 1·2도 조작 혐의 일부 인정
’아이돌 학교’도 조작 의혹… 관련자 소환
슈퍼스타K·댄싱9 등 경연 프로그램 조사 가능성
[앵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기존에 알려진 시즌 3, 4뿐만 아니라 이전 시즌에서도 조작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프로듀스 시즌 1, 2에서도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고요?

[기자]
경찰이 지난 2016년과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 1, 2에서도 조작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조작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알려진 시즌 3, 4와 마찬가지로 이들 프로그램에서도 방송에 나간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원본 데이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구속된 프로그램 제작진도 이런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로듀스 시리즈 담당 PD였던 안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즌 3, 4뿐 아니라 1, 2에서도 조작 사실이 있다는 점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한 안 PD 등 제작진 2명을 비롯해 기획사 관계자 등 관련자 10명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송치하면서 프로듀스 시즌 모두가 조작됐다는 내용을 함께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아이돌 학교'라는 프로그램도 비슷한 의혹이 불거졌는데, 어디까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경찰은 '아이돌 학교'의 투표 조작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과 함께, 제작진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엠넷 프로그램 제작사인 CJ ENM의 고위 임원이 프로그램 조작에 개입했는지 등도 의심하고 있는데요.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 또는 묵인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또, 이미 구속된 안 PD가 앞서 연출한 슈퍼스타K나 댄싱9 등 비슷한 경연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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