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노조 서울서 대규모 집회...정부에 협상 촉구

2019.11.23 오후 05:11
나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철도노조가 민주노총 소속 공공기관 노조와 함께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서울 조계사 인근에서 서울교통공사와 국민건강보험 등 공공기관 노조와 함께 결의 대회를 열고 현장 인력 충원과 임금 피크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들은 결의문에서 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길어지고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결정권을 가진 정부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정권을 비판하며 집권한 정부가 철도 현장의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즉각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23일) 집회에는 집회 측 추산 철도노조 1만여 명, 건강보험노조 2천여 명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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