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춘, 석방 뒤 오늘 첫 재판 출석

2019.12.16 오전 12:01
대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석방 뒤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합니다.

김 전 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7시간 보고서 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 전 실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되면 다시 수감될 수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4월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 됐지만, 대법원이 수감 기간을 더 늘릴 수 없다고 보고 구속 취소를 결정해 지난 4일 풀려났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실장은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 등에 대한 대법원 재판도 불구속 상태로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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