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목사가 신학 대학을 다닌 적이 없고, 목사안수증명서도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목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은 흔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평화나무는 대한신학교 전체 학생의 명단이 수록된 1980년 '학도호국단 주소록'에 전 목사의 이름이 없는 데다, 비슷한 시기, 학교에 다닌 졸업생 3명도 전 목사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목사가 2004년 총회로부터 발급받은 목사안수증명서가 교단의 양식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지난 2014년 교단 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위조한 졸업증명서 등을 제출했다며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전 목사를 고발했습니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를 목사안수증명서 조작 등 사기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발할 방침입니다.
신준명[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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