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있는 한 방송사에서 일했던 프리랜서 PD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청주 상당구에 있는 아파트 지하실에 전직 프리랜서 PD 38살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잘못한 것이 없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금 문제로 갈등을 겪던 A 씨는 방송사에서 일을 못 하게 되자 소송을 냈지만, 최근 1심에서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