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부장판사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요구" SNS에 글 올렸다 삭제

2020.02.19 오후 01:36
진보 성향의 현직 부장판사가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습니다.

김동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공개적으로 하야를 요구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마음의 빚' 운운하며 조 전 장관이 어둠의 권력을 계속 행사할 수 있도록 방조하는 행위가 얼마나 큰 해악이 되는지 생각해봤을지 의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 본인이 모르는 가운데 그런 언행을 했든 알면서 그러한 언행을 했든 모두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이 같은 글을 게시한 이후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에서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앞서 김 부장판사는 지난 2014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지난달 11일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을 비판하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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