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 18세 첫 투표..."청소년 참정권 더 확대해야"

2020.04.10 오후 05:19
오늘(10일) 만 18살 청소년들도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하게 됐는데, 미성년자의 참정권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가능연령이 낮아진 건 환영하면서도 선거운동이나 정당가입에 연령제한을 둬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선거권이 없는 만 18살 미만 청소년들은 정당에 가입하지 못하고, 특정 후보 지지발언도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도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거나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게 되면 정치적 식견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나이도 너무 높게 정해졌다며, 청년 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피선거권 연령도 낮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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