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차 온라인 개학 첫날...원격수업 일부 '차질'

2020.04.16 오후 04:55
교육부 "원격수업 출석률 99%…일부 접속 지연"
원격수업 중 일부 학생 화면 ’깜깜’…’위두랑’ 접속 오류도
온라인 수업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가 관건
1차 개학의 4배 넘는 학생 참여…312만 명 추가 원격 수업
[앵커]
오늘 학생 312만여 명이 추가로 참여하는 2차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습니다.

개학 첫날부터 접속 오류가 생기는 등 원격 수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원격 수업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죠?

[기자]
오늘 2차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전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원격 수업이 진행됐는데요.

교육부는 오늘(16일) 원격수업 출석률이 99%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격수업을 위해 마련된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에서 접속 문제가 잠시 있었지만 해결됐고, 전반적으로 원활한 접속 상태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원격수업이 진행된 학교에서는 학생들 일부가 수업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사용하고 있는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도 잠깐 멈추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원격수업 커뮤니티인 '위두랑'도 홈페이지 과부하로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2차 개학 이후 수업들도 1차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가 관건이었는데요.

앞서 1차 개학에 참여한 중3과 고3 학생 86만여 명 가운데 일부는 로그인과 접속 오류를 겪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평소보다 홈페이지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과부하가 걸렸던 겁니다.

이번 2차 개학부터는 312만여 명이 늘어나 네 배가 넘는 학생이 수업에 참여해 교육계는 촉각을 곤두세웠는데요.

교육 당국은 서버 증축과 홈페이지 접속 경로를 분산시켜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할 방안을 이번에 적용했습니다.

중·고등학생은 기존에 써왔던 EBS 온라인클래스로, 초등학교에선 e학습터도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각각 인원 500만 명대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20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엔 초등학교 1학년~3학년이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과 함께 원격 수업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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