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의정부서 자가격리 중 2회 무단이탈한 20대 구속영장 신청

2020.04.17 오후 06:50
격리장소를 두 차례 무단이탈한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인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지침을 어기고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자택을 벗어났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경기 양주시에 있는 격리시설로 옮겨진 A 씨는 또다시 달아났다가 한 시간 만에 직원에게 발견돼 다시 시설에 격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16일) 9시쯤 A 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직후 붙잡아 수사과로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탈한 동안 사람이 많은 중랑천 주변에서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잤고 반복적으로 이탈한 점을 이유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민기[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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