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일부터 '새로운 일상의 시작'...등교수업 시기 오늘 발표

2020.05.04 오전 01:02
"사회비용·경제피해 감수할 수 없어 결정한 절충안"
국립공원 박물관 먼저 개장…학원 등은 지자체장 재량
각종 모임 원칙적 허용…’심각’ 위기 단계 하향조정 검토
유은혜 부총리, 등교·등원 수업의 시기와 방법 오후 발표
[앵커]
정부가 연휴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끝내고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달 넘게 파행 운영된 각급 학교 학생들의 등교 시기와 방식,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등원 여부도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상으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시작은 황금연휴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다만, 더는 지금의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 없어 결정한 '절충안'입니다.

[정세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와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을 닫았던 주요 시설은 단계적으로 문을 엽니다.

다중 시설에 내려졌던 '행정명령'은 '권고'로 바뀝니다.

또 각종 모임과 행사도 원칙적으로 허용합니다.

위기 단계를 지금의 '심각'에서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이런 대 전환에도 달라지지 않은 건 '마스크 하기, 손 씻기, 거리 두기'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에도 우리는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과 감소를 계속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학교도 학년별로 차례로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원을 포함한 등교·등원의 시기와 방법은 유은혜 부총리가 오후 발표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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