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수 재판 증인 불출석으로 공전..."이제는 특검이 답해야"

2020.05.20 오전 12:53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재판에서 김 지사 측이 신청한 증인들이 모두 재판에 불출석해 증인신문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어제 오후 2시부터 드루킹 김동원 씨 동생과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에 대해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봤다고 지목된 날 경공모 산채에 있었던 인물들인데 김동원 씨 동생은 증인 소환장이 아예 송달되지 않았고, 경공모 회원은 변호인을 통해 다음 기일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김동원 씨 동생 소환을 다시 한 번 시도하고, 다음 기일에 경공모 회원과 김 지사 측 증인인 '닭갈비집 사장'에 대해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킹크랩 시연이 있었다고 지목된 날 상황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증인 신청을 했다며, 자신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시연 상황의 시간대의 모순에 대해 이제는 특검이 답을 해야 할 차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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