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간브리핑 (5월 26일)

2020.05.26 오전 06:21
오늘 조간 대부분은 이용수 할머니의 어제 기자회견 소식을 1면에 담았습니다.

경향신문과 중앙일보는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이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했다"

"정대협이 30년간 할머니를 팔아먹었다"는 이 할머니의 주장을, 조선일보는 '30년 한 맺힌 절규'를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한국일보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이 특정 업체와 계약하기 위해 사진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2017년 유품 기록관 등을 공사하면서 공개입찰 절차가 필요하자, 하루 만에 끝낸 절차를 일주일에 걸쳐 진행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겁니다.

6일 간격으로 진행됐다는 현장 설명회와 낙찰자 선정 설명회 사진 파일의 생성일이 같다는 제보자의 증언입니다.

조선일보는 똑같은 후원금 유용 횡령 의혹에 대해 나눔의 집에는 의혹 규명을 요구하면서 정의연을 옹호하는 성명은 세 번이나 내는 등 이중 잣대를 들이댔다며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시 재정'을 주문한 3차 추경 관련 소식도 각 신문이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나랏돈 최대로 푼다" "재정이 경제 살릴 치료제"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국가 채무 우려에도 위기 극복이 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을 강조했고요.

중앙일보는 나랏빚 마지노선 무너지는 가운데 재원 마련 방법 없는 슈퍼 추경이라며 "눈덩이 나랏빚이 비상"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

여당에서 5·18 민주화 운동,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에 이어 33년 전 KAL기 폭파 사건도 재조사하자는 주장이 나왔죠,

조선일보는 177석 가진 여당이 입만 열면 과거사 재조사를 주장하고 있다는 야권의 입장을 담았고요.

한겨레는 재심 절차가 여의치 않지만, 공수처 수사 여론을 다지고 검찰 개혁 입법의 고삐를 죄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명숙 사건'의 쟁점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유 없이 회의에 불참한 의원의 세비를 깎는 '일하는 국회 개혁안'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는데요.

20대 국회에서 상임위 회의에 결석한 비율이 10%를 넘는 국회의원이 150명에 달하고, 개근한 의원은 11명에 불과하다는 한국일보 보도입니다.

중진일수록 참여가 소극적인데, 7선의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회의 122번 가운데 절반이 채 안 되는 60번만 참석하며 출석률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고 전했습니다.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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