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임 피해자 23명, 라임·신한은행 등 추가 고소

2020.06.15 오후 04:26
1조 6천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로 큰 피해를 본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이 운용사와 판매사 등을 검찰에 추가 고소했습니다.

'라임 크레잇인슈어드펀드' 투자자 23명은 오늘(1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 펀드 판매사를 사기와 자본시장법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가 라임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해당 펀드의 판매를 조직적으로 독려하거나, 규모를 쪼개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회피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투자금을 담보로 다른 펀드의 손실을 돌려막는 등 불건전영업행위를 저질렀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펀드 투자자들은 한 사람이 평균 4억 5천만 원가량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에도 같은 펀드에 투자한 13명이 라임과 신한은행 등 펀드 판매사와 재무상담사 등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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