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량이 증가하는 피서철을 맞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펼칩니다.
경찰청은 내일(21일)부터 오는 9월 초까지 피서지 주변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사고 다발지역 등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 매주 한 차례 이상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음주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 금요일에는 대대적인 일제 단속에 나서고, 단속 장소도 수시로 변경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조사 초기부터 음주 방조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음주 사고는 지난 6월 말 기준 8,2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했고, 음주 사망자는 145명으로 지난해보다 4.6%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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