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중구에서도 유충 신고...수도사업소 "수돗물 문제 없고 배수로에서 나온 듯"

2020.07.21 오전 05:06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만리동 오피스텔에 사는 김 모 씨는 그제 밤(19일) 11시쯤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목욕하던 중, 바닥에서 길이가 1㎝ 정도 되는 붉은 유충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샤워기와 세면대, 싱크대 등 9곳에서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물질이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피스텔 다른 세대에서 추가 민원이 없는 만큼 수돗물에는 문제가 없고 샤워실 배수로에서 벌레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충이 어떤 종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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