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이나 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는데, 부작용은 간의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그리고 심장에서 심실이 조기수축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렘데시비르 투여 대상인 중증·위중환자는 보통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많다며,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중증·위중환자 10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