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자, 정부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상황이 악화하면 거리 두기를 3단계까지 격상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중을 기할 만큼 강력한 조치인데, 2단계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산발적 집단 감염에, 정부가 다시 방역 수위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속 100명 넘는 환자에 서울과 경기지역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린 지 이틀 만입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상황이 악화하면 2단계 내에서도 저희가 다소 유보했었던 조치들을 우선 취할 수도 있습니다. 3단계의 경우에도 (조건 충족 여부를 봐가며) 격상 여부를 검토하려고 합니다.]
3단계로 격상하려면 두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2주 평균 일일 신규 환자가 100명 이상 되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확진자가 배로 늘어야 합니다.
현재 추세면 안심할 순 없다는 게 전문가 지적입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전국적인 규모에서의 확진자 증가가 연휴 끝나고 우려되는 부분이 되겠고 (연휴 기간) 집회를 통해서 깜깜이 감염이 더 증가하는 게 조금 우려가 되겠습니다.]
최악으로 치달아, 거리 두기 3단계가 되면 10명 이상 모임이 중단되고, 공공 행사도 금지됩니다.
또 고위험시설뿐 아니라 중위험시설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스포츠 경기는 아예 치를 수 없게 됩니다.
일상생활이 상당히 제약되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거듭 외출 자제와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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