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 속출!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끝나자 남은 건 쓰레기 '몸살'
육지·바다·강 곳곳 쓰레기 발생 추정량 6만 7천여 톤
그 중 한 곳 소양호 지금은 쓰레기와 전쟁 中
쓰레기를 치워라! 정부, 18일부터 하천·하구 부유물 집중 수거
[조명래 / 환경부장관 : 댐, 하천, 하구 등에 유입된 쓰레기 6만 7천여 톤 중 약 50%를 수거했습니다. 남은 쓰레기도 늦어도 9월 초까지는 모두 수거하겠습니다.]
뉴있저가 소양호 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소양호 상류지역 (강원도 양구군)
장맛비에 떠내려온 부유물로 소양호는 말 그대로 '쓰레기 천지'
스티로폼·각종 플라스틱·쓸려온 나뭇가지...
Q. 떠내려온 쓰레기양은?
[이용우 /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과장 : 이번 홍수기 때 떠내려온 쓰레기양은 26,000루베(세제곱미터)입니다. 25t 덤프트럭으로 치면 1,500대 이상 분량이 되겠습니다. 다른 해에 비해 4~5배 정도 더 유입되었습니다.]
폭염 속 쓰레기 집중 수거 작업!
치워도 치워도 끝은 보이지 않고…
[임영빈 / 작업소장 : 제가 양구에 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만여 톤 이상 치우고요. 앞으로 만여 톤 정도 남아있는데 거의 70% 정도 치웠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쓰레기는 배를 이용해서 작업
부표 단 그물에 쓰레기를 모아서 끌고 오면 중장비를 이용해서 쓰레기 수거
[박희성 / 쓰레기 수거작업자 : 폭염때문에 날씨가 뜨거워서 작업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요. 그래도 해야죠. 강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역대급 장마에 역대급 쓰레기!
하루빨리 청정 소양호로 다시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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