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업 끝난 영화관 몰래 들어간 유튜버 논란

2020.08.25 오전 11:45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한 유튜버가 영화관에 '무단 침입'한 영상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다.

이 유튜버는 전날(24일) 자신의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려 "이 영상을 통해 잘못을 세세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이와 관련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는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무단침입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17일 늦은 시간 영업이 끝난 영화관 내부로 들어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상영관을 돌아다니고 매점에서 음식을 먹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튜버는 "계획 없이 영화관 옆을 지나가던 중 부족하고 안일한 생각으로 가보지 못한 영화관 내부가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변명의 여지 없이 절대 들어가면 안 됨에도 이 역시 잘못된 호기심으로 인해 입장하게 되었다"고 무단 침입 이유를 밝혔다.

이 유튜버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영화관에 들어간 부분을 중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누리꾼들은 무단 침입을 강조하며 "처벌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과 영상에 따르면 이 유튜버는 현재 극장 대표 메일을 통해 사건 경위와 사과를 전했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조치를 문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관계자를 통해 극장에 직접 다시 한번 연락을 하겠다고 했다.

해당 극장 관계자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인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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