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1일 수도권 등교 재개...유초중 1/3·고 2/3 제한

2020.09.15 오후 04:35
수도권 유치원·초중고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 재개
유치원·초중 1/3 이내 등교, 고등학교는 2/3 등교 유지
수도권 이외 지역도 같은 밀집도…여건에 따라 조정 가능
[앵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다음 주부터 수도권 학교의 등교가 시작됩니다.

다만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등교를, 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지켜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이번 결정은 어제 열린 교육부와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협의한 내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

기간은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끝나는 10월 11일까지인데요.

수도권 지역은 일단 이때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1/3 이내 등교를, 고등학교는 2/3 이내 등교를 유지해야 합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10월 11일까지 같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적용이 원칙이지만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학교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먼저,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합니다.

교사가 실시간 화상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학생의 출결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또, 원격수업 운영 시 학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원격수업 1교시 시간을 초등학교는 40분,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는 50분을 유지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도 집계가 나왔죠?

[기자]
먼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581명이 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은 격리 중인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32명입니다.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은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산악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입니다.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도 2명 늘어, 59명이 됐고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도 1명 추가돼 총 17명입니다.

새로운 집단감염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 관련해서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명이 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8월 30일과 9월 6일 두차례 소규모 예배를 봤는데, 교회 관련자가 6명, 가족과 지인 4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 에바다에서 지난달 30일 첫 환자 이후 5명이 추가돼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명으로, 계속 백 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06명입니다.

13일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사흘 연속 백 명대 초반이어서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또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391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이 71명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부산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과 제주가 3명, 대전과 충북, 경남이 2명 광주, 강원, 전북, 경북이 1명씩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67명이 됐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명 늘어 158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