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영상] 광화문서 대면 기자회견 열려...경찰, 기자회견 예의주시

2020.10.03 오후 01:53
광화문서 대면 기자회견 열려…"정부 방역정책 규탄"
경찰, 기자회견 예의주시…"규모 커지면 해산 조치"
현장 곳곳서 1인 시위…고성 항의도 오가
광화문서 경찰 ’철통 검문’…줄줄이 차벽 세워져
[앵커]
일부 보수 단체들이 개천절인 오늘 예정했던 소규모 기자회견과 차량 시위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위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감시하는 한편, 산발적으로 열리는 불법 시위들을 계속해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광화문에서 대면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에선 보이지 않지만 현재 광화문역 1번 출구 앞에서 소규모 대면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 정책을 규탄하는 취지로 열린 건데요.

오후 2시에 예정됐던 일정인데 갑작스레 시간이 30분 앞당겨졌습니다.

무허가 집회를 통제하기로 했던 경찰은 현재 기자회견 형식으로 열린 집회가 더 커지지는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직 큰 충돌은 없지만, 일부 보수단체 시민들이 경찰 통제에 항의하는 등 현장에선 고성도 들려오는 상황인데요.

1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차량 시위도 일부 이뤄지고 있는데요.

애국순찰팀은 오전에 경기 수원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한 뒤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반까지 광진구 일대에서 추미애 장관을 비판하는 취지로 차량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단체 측은 차량 시위만 허용한 법원 측 판단에 따라 서울에선 하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측은 조금 뒤인 오후 2시에 서울 강동구에서 차량 시위를 시작합니다.

단체 측은, 애초에 차량 시위 전에 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경찰 통제 지침에 따라 기자회견 없이 차량 시위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경찰은 여전히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1인 시위와 함께 대면 기자회견도 열리면서 경계는 더 강화된 모습입니다.

보이다시피 차도가 경찰 인력과 차량으로 빽빽이 들어차 있습니다.

버스와 버스 사이 거리는 손 한 뼘도 채 안 될 정도로 물샐틈없이 차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섯 개 차로 가운데 네 개 차로를 통제한 모습인데요.

1인 차량 시위자가 나타날 경우 언제든 제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에는 일렬로만 통행할 수 있도록 곳곳에 차단벽을 설치해 두고 있어 마치 미로를 방불케 하고 있는데요.

도보를 통행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신분 확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돌발 집회와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내 진입로 90곳에서 검문하고 있습니다.

경비경찰 21개 중대와 교통경찰 800여 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화문 일대 지하철은 무정차 통과 조치했다고요?

[기자]
이곳 광화문을 중심으로 대중교통도 일부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 2호선 시청역 그리고 3호선 경복궁역 역사에서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고, 출입구는 폐쇄조치 됐습니다.

무정차 통과 조치는 인근 집회와 인파 상황에 따라 오후 늦게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면서 이곳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예고대로 우회하도록 변경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한강 교량마다 도심 진입 차량을 단속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교통 정체를 빚고 있고, 특히 한남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가는 방향이 많이 밀리고 있어 차량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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