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빈소 준비가 완료되면서 상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빈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상주인 이재용 부회장이 빈소에 온 만큼 장례식 조문이 시작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전쯤 고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이 빈소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쯤 장례식장 입구에 도착에 차에서 내려 빈소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취재진에게 따로 심정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상주인 이재용 부회장이 빈소에 도착한 만큼 조문객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직계 가족들부터 빈소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빈소 준비도 한 시간 전쯤인 오후 5시쯤 완료됐습니다.
빈소는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입니다.
장례는 회사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앞서 삼성 측은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의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정치권과 재계 등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일가친척 중에는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CJ 이재현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머무르며 사촌 동생인 이재용 부회장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인사 중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삼성 측이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고 했지만, 정치권과 재계 등 주요 인사들 조문까지 모두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집합금지명령으로 장례식장 인원은 50명 이내로 통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터 조문이 시작되면 외부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삼성그룹 사장단 등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 조문예정입니다.
[앵커]
장례 기간이나 발인 날짜가 정해졌습니까?
[기자]
발인 날짜나 장례를 며칠 동안 치를지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장례 기간과 발인 날짜는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가 4일장으로 치러진다면 발인은 오는 28일, 수요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늦게 빈소 준비가 완료되면서 고 이건희 회장 가족과 일가 친척들부터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내일부터는 정·재계 등 주요 인사들의 본격적인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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