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사망자↓..."동승자 공범 처벌"

2020.11.08 오전 09:00
경찰이 지난 9월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작한 지난 9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보름 동안 음주사고 사망자는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명에 비해 48.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사고 건수도 지난해 2,134건에서 올해 1,730건으로 18.9% 줄어드는 등 음주운전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주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하며 음주사고 건수가 늘자, 주 2회 일제 단속, 동승자 처벌, 상습범 차량 압수 등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음주운전을 권유하거나 차량 열쇠를 준 동승자 12명을 방조 혐의로 입건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 13명 가운데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1명의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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