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달리던 차를 막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집단폭행한 외국인들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4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5살 A 씨 등 외국인 5명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8일 화성시 남양면 도로에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이 타고 있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두 사람을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수사 착수 4일 만인 지난 12일 경기 평택과 인천 주거지와 모텔 등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피해자를 폭행해 처벌을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들과 함께 보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관련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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