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7 재·보궐 선거를 나흘 앞두고 이틀째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와 상관없이 재보선 대상 지역의 사전 투표소 어디서든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의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오후 들어 더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본 투표일이 평일이다 보니 주말인 오늘 잠시 짬을 내서 온 건데요.
이제 4시간 뒤면 사전투표는 마무리됩니다.
낮 1시를 기준으로 전국 사전투표율은 14.61%입니다.
전국 재보궐 지역 유권자의 177만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셈인데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15.38%, 부산은 13.83%입니다.
서울은 종로구, 동작구, 성북구 순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19.08%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치러진 재보궐 선거 때보다는 5.12%포인트 높습니다.
또 같은 시간대 13.98%로 집계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도 높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는 20.14%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도 오늘까지 진행을 마치면 최종 20%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투표소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22곳에 설치됐습니다.
선거 당일에는 본인의 주소지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데요.
사전투표는 주소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 면, 동사무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올해도 투표소에선 거리 두기를 지켜주셔야겠습니다.
투표소에 오시면 먼저 체온을 재고 손을 소독한 다음 위생 장갑을 끼셔야 합니다.
투표소 안은 수시로 소독되는데요.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오늘 서울과 부산의 생활치료센터 6곳에 마련된 별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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