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탄 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길음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 CCTV 화면입니다.
오후 4시쯤, 흰색 SUV 차량이 아파트 정문을 빠져나간 뒤, 주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정문을 나섰던 차는 오른쪽으로 후진합니다.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차와 초등학교 6학년생이 타던 자전거가 횡단보도에서 부딪친 직후 영상입니다.
[아파트 경비원 : 자전거가 이렇게 오면서 한 여기쯤에서 받았던 것 같아요. 애가 밑에 깔려 있었어요. 조수석 쪽으로 이렇게. 그래서 사람들이 안 되겠다 해서 (차를) 든 거죠.]
사고를 당한 학생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차 밑에서 꺼내진 뒤, 이곳에 누워 구급차를 기다렸습니다.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대전 사정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가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SUV 운전자 33살 유 모 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9살짜리 딸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장위동 건물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지하에 매몰된 노동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밤새 진행됐습니다.
[강인식 / 서울 성북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중장비를 사용할 수 없어서 거의 수작업으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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