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Z 백신 맞은 50대 경찰관,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

2021.05.02 오후 05:04
50대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지 사흘 만에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당국이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일) 새벽 경기남부청 소속 50대 여성 경찰관 A 씨가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9일 정오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종 당일 오후에는 미세한 두통만 있었지만, 이틀 뒤인 어제 두통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검사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A 씨는 손과 얼굴에 마비 증세를 보인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근처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A 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증세와 백신 접종 사이의 인과성 여부는 확인된 게 없다며 방역 당국에서 인과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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