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공매 매물로 넘겨 벌금과 추징금 환수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9번지 건물과 토지는 지난달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에 경매 매물로 나왔습니다.
공고된 1차 입찰 기간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로, 최저 입찰가는 111억2천6백만 원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미납 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논현동 사저를 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천만원의 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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