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30세 미만의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의 화이자 1차 접종은 그 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모더나 백신이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되는 등 백신 추가분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한창입니다.
접종 대상 348만 명 가운데 현재까지 2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40만 명가량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10만 명 정도가 백신을 맞고 있어,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을 오는 13일쯤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어 15일부터는 혈전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다음 주 월요일, 즉 6월 7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접종 대상은 경찰과 해양경찰·소방 요원, 여기에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 19만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처음으로 70%(72.3%)를 넘어섰습니다.
오는 3일 예약 마감을 앞두고 백신의 효과가 확인되고 주위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예약률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입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예약률이라든지 접종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하반기에도 접종대상자가 전 국민으로 확대가 되면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천 회분은 공항에 도착해 경찰의 호위 속에 국내 유통사인 GC녹십자의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이달 중순부터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9천 회분도 안동공장에서 출하돼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으로 배송을 앞두고 있고, 화이자 백신은 오늘 새벽 65만 회분이 추가 도입됐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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