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혜민 PD
■ 방송일 : 2021년 6월 15일 (화요일)
■ 대담 : 김대용 해늘사회적협동조합 대표, 한경아 목화송이협동조합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혜민의 이슈&피플] 좋은 일자리에 진심 200%인 해늘사회적협동조합, 목화송이협동조합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아직은 작은 기업이라서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기업의 숨은 가치를 알려 드리는 시간! ‘가치를 판매하는’ 소중한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저는 이 시간 할 때마다 꼭 소개팅 하는 기분이에요. 도대체 어떤 분들이 어떤 인생을 가지고 어떤 기업을 하고 계신가 궁금한데요. 저에게 설레임을 주신 두 분을 모셨습니다. 한경아 목화송이협동조합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 한경아 목화송이협동조합 대표(이하 한경아)> 반갑습니다.
◇ 김혜민> 반갑습니다. 진짜 목화송이 같으세요. 한 송이 이렇게.
◐ 한경아> 감사합니다.
◇ 김혜민> 그 다음에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의 김대용 대표님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 김대용 해늘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하 김대용)> 안녕하세요. 해늘의 김대용입니다.
◇ 김혜민> 자 먼저 우리 해늘사회적협동조합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우리 김대용 대표님 소개해주시겠어요?
◆ 김대용> 안녕하세요. 저희 해늘 사회적협동조합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최약계층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커튼, 블라인드를 제조에서 판매까지. 그 다음에 그 외의 청소, 방역,소독, 산업안전용품 납품 대행, 실내 인테리어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며, 사회적 기업입니다.
◇ 김혜민> 순천에서 오셨어요?
◆ 김대용>네.
◇ 김혜민> 정말 먼 곳에서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해늘사회적협동조합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또 공익적인 가치와 목적을 실현을 하는 회사입니다. 자 우리 목화송이협동조합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한경아> 저희는 봉제를 하는 곳이기는 한데요, 한 10년쯤 전에 한살림 조합원들이 면 생리대를 처음 접하고 나서, 면 생리대가 너무 좋아서, 보급 운동 차원에서 “이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려야 하겠다.”라고 시작을 했다가, 저희가 마을 기업으로 선정이 되었고, 또 협동기업으로 전환을 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오고 있고요. 저희는 이제 면 생리대 보급을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냥 남들이 다 하는 바느질 제품을 하기보다는, 환경에 도움이 되고,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고, 또 우리 몸에 좋은 그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은 면 생리대를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서 한살림에 납품하고 있고. 그 외에 에코백, 앞치마, 장바구니, 텀블러 파우치 이렇게, 좀 친환경적인 바느질 제품을 생산을 하면서 지역에 장년층 취약계층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김혜민> 네. 면 생리대, 에코백, 텀블러 뭐 이름만 들어도 친 환경성 있는 그런 물건들을 만드는, 지금은 사회적 기업이세요. 아주 작게 시작을 하셨는데, 사회적 기업까지 일구셨네요. 목화송이 협동조합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이름이 정말 예뻐요. 목화송이, 어떤 의미인가요?
◐ 한경아> 많은 분들이 목화송이 이름이 참 이쁘다고, 그러시는데. 저희가 사실 ‘한살림 워커즈’ 라고 해서 지금의 협동조합 비슷한 형태로 시작할 때, 그 네 명이 모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우리 이름을 무엇으로 정할까?” 이랬을 때, 저희가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일을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저희는 면 생리대를 보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 그러면 목화를 만들어지고, 물론 지금은 다 면 제품은 아니지만, 목화같이 면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하고, 또 목화가 따뜻하잖아요. 그래서 서로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어나가자, 이런 뜻에서 목화송이라고 지었는데. 아주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또 단점은 뭐냐면, 목화송이니까, 다 목화로 만들었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있고, 여기 솜 트는 데냐고, 초창기에는 그렇게 전화들이 많이 와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 김혜민> 목화의 상징적 의미 따뜻함, 그리고 저는 송이라는 말이 되게 좋았거든요. 한 송이, 한 송이가 또 함께 모여서 하나의 다발을 이루는 것처럼, 처음에는 네 명이서 시작을 하셨다고요? 그렇네요. 해늘은 무슨 뜻이에요?
◆ 김대용> 저희 같은 경우는 2014년도에 사회복지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하고, 요양보호사 7분이 모여서 저희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해늘은 순수우리말로 ‘해처럼 늘 밝게’ 라는 뜻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장애인하고 취약계층들에게 ‘해처럼 밝게 살아가자’ 라는 의미로 저희들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김혜민> “해처럼 늘 밝게.” 라는 뜻이군요, 해늘. 기업 하시다보면, 해처럼 늘 밝게는 사실 잘 안되잖아요.
◆ 김대용> 그걸 하려고 저희 조합원들하고 직원들하고 그 뜻을 새기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럼요, 어떻게 기업 활동을 하는데, 해처럼 늘 밝겠어요. 그건 정말 그럴 수가 없죠. 목화처럼 어떻게 늘 따뜻하겠어요? 그럴 수 없죠. 그런데 이름대로 살려고, 이름대로 기업을 움직이시려고 대표님들이 참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제가 보입니다. 오늘 두 기업의 공통 분모가 일자리 창출이에요. 그런데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지금 창출을 하고 계신데, 목화송이 협동조합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주시는 것이죠?
◐ 한경아> 저희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워커즈로 그냥 면 생리대를 보급하고자 모였지만, 나중에 사회적 기업이 되고, 마을 기업이 되면서, 지역에 어떤 일을 해야 하나 고민을 했을 때, 일자리를 만들어야 되겠구나 해서 저희는 도봉구에 있는데. 도봉구 여성 일자리를 만들고 있고요. 저희는 이제 취약계층이라고는 하지만 취약계층의 범위가 굉장히 넓더라고요. 그래서 다문화 가정 분들도 계시고요. 그리고 대부분 장년층 이상의, 연세가 많으신 분들로 저희가 꾸려지고 있고, 그래서 지금 17명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취약계층 비율이 12명이라서 저희가 한 70%정도가 취약계층 여성분들로 일하고 있는데. 저도 사실은 취약계층이라고, 나이가 들어가니까. 이렇게 될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아무래도 연세들이 있고 하니까, 8시간 근무보다는 7시간 근무로 하고 있고, 앞으로 저희가 또 나가려고 하는 것이 정년퇴직이 없는 일자리를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어요.
◇ 김혜민> 좋네요. 정말 취약계층들에게는.
◐ 한경아> 그리고 사실은 일할 수 있을 때 까지 일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 두 분이 65세이신데. 이분들하고는 정년퇴직이 올해 되실 텐데, 이분들하고 다시 재계약을 맺어서 일을 하실 수 있을 때 까지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사실 우리가 취약계층, 취약계층 하는데. 전 이 계층이라는 말이 좀 싫어서,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 하다가 저희는 이제 일자리가 누구보다 더 절실한 분들. 이렇게 표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다문화 가정, 아니면 연세가 많으셔서 일자리를 구해도, 요새 연세가 많으신 분들 일을 안 하면 지금 안 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경제적으로도. 그런 분들을 위한 일자리를 우리 목화송이 협동조합에서 만들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까 “나도 곧 취약계층이 될 수도 있어.”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은 본인은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언제든 올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일을 지금 하고 계시고,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은 우리 일자리가 절실한 어떤 분들이 거기에서 일을 하고 계세요?
◆ 김대용> 저희 같은 경우는 2014년도 7월에 법인을 만들었는데, 그떄 당시는 장애인 한 분과 저희 사회복지사 한 분, 두 분이 근무를 하면서, 그해 당시 매출을 2700으로 시작을 해서 매년 한 2배수 이상씩 매출하고 일자리를 향상시켜, 저희가 이제 현재는 27명의 직원과 20억 정도의 매출.
◇ 김혜민> 처음에 얼마로 시작을 하셨다고요?
◆ 김대용> 첫 해, 2014년 2700만 원으로 매출을 올렸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이제 저희가 매출을 20억 정도로 매출을 내고 지금은 한 27명의 직원 중에 아까 말한 저소득층, 고령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그리고 청년 등해서 이제 20명 정도, 그래서 한 81%정도 일자리가 필요하신 분들의 퍼센트가 되고요. 저희들 같은 경우는 그렇게 전문성 있는 일을 할 수 없다보니까, 개인의 사업을 하면서 고도화되는 전문기술 내용보다는 단순조립, 단순노동을 통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저희들 같은 경우 직원들의 급여가 220정도 수준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그 이상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 정도의 평균 급여를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그런 기업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저희들은 쉬는 시간에 한경아 대표님하고도 말씀을 드렸는데, 직원을 더 이상 늘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올해 한 30명까지 바라보면서 매출도 한 30억 정도 목표를 세우고, 직원들하고 같이 독려해서 진행 중이고 있습니다.
◇ 김혜민>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회적 기업이 단순히 좋은 일만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기업이기 때문에, 이윤을 내야하고,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절실한 분들 취업을 시켜야하는 비중이 있죠. 대표님? 사회적 역할과 이익, 두 가지 역할을 다 잡아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쉽지가 않으세요. 이 분들이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쉽지가 않다는 거. 웃음소리가 허탈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이.
◐ 한경아> 너무 잘 알고 계시네요.
◇ 김혜민> 다들 웃으시는데,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많은 대표님들이. 우리 목화송이 협동조합의 대표님께서는, 우리 한경아 대표님께서는 이 일을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되셨어요?
◐ 한경아> 사실은 저는 이제 애를 키우는 그냥 주부였을 뿐인데, 애들 키우면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먹여야 하고, 좋은 거 다 하고 싶잖아요. 그래서 한살림 조합원으로 가입하게 되고, 그러면서 좋은 책도 읽고, 이러다가 친환경 그런 것에 눈도 뜨게 되고, 그러면서 사실 ‘피자매연대’ 라고 우리나라 면 생리대를 제일 먼저 소개한 곳이 있어요. 거기를 통해서 제가 면 생리대를 제가 직접 만들어 본 거에요. 그래서 제가 쓰고, 저희 딸이 그 때, 생리를 하고 있어서 쓰게 하고, 이랬더니 몸에도 너무 좋고, 환경에도 좋고. 그래서 이게 너무 좋다고 생각을 해서 한살림에 면 생리대를 제품화 시켜달라고 요청을 드렸어요.
◇ 김혜민> 소비자로서 그냥.
◐ 한경아> 조합원으로서 그냥 의견을 드렸는데, 한살림에서 온 답변은 조합원들이 이게 좋아요. 이거 만들어주세요 한다고, 검증도 안 된 것을 바로 만들 수는 없다. 이런 답변을 얻고 그때 저희가 운동차원으로 워커즈 컬렉티브로 면 생리대를 보급해 보라고 그 때 이사장님이 그런 추천을 해주셔서 아무생각 없이 그냥 운동으로 시작을 했다가.
◇ 김혜민> 원래 큰 일하시는 분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시작을 하시더라고요. 처음에.
◐ 한경아> 그러니까요. 뭘 모르면 원래 용감하다고, 면 생리대가 식약청 허가 품목이고, 이렇게 까다로운 줄 알았으면 아마 그 당시에는 안 했을 겁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렇게 시작을 해서 지금은 제가 면 생리대를 더 많이 보급을 한 거 같아서 뿌듯하기는 합니다.
◇ 김혜민> 면 생리대, 아직도 낯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것을 쓰는 것이 오히려 위생이 더 안 좋을 거 같은, 이런 고정관념이 아직도 많거든요. 좀 설명을 해주세요.
◐ 한경아> 사실은 릴리안 생리대 사태 때, 릴리안 생리대가 얼마나 나쁜지 그 때 아시고 엄청나게 주문을 해주시고, 그 때, 저희가 생리대를 계속, 야근을 잘 안하는 기업인데, 야근도 하고 했는데도, 한살림 매장에서는 한 두 개 밖에 살 수 없다. 이럴 정도롤, 어떤 분은 자기 이 주를 기다려도 받을 테니까, 주문해 달라 이럴 정도로 폭발적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끊어지시기도 하고, 또 시중에 면 생리대하는 업체들도 많이 생겨서 그런지 많이들 안 쓰고 계시는데요. 사실은 일회용 생리대는 써보시면 여성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아주 하얗고, 얇고, 또 버리니까, 편리하기는 한데, 이것이 환경호르몬도 발생을 시키고, 쓰레기도, 태우는 것에 다이옥신이 발생하기도 하고, 썩는 데 300년에서 500년이 걸리니까, 일회용 생리대는 편리하기는 하나, 요새 환경문제가 굉장히 대두되고 있잖아요.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있고, 그래서 저희는 빨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셔서, “이것을 어떻게 빨아?”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막상 써보시면 일회용 생리대랑 면 생리대, 느낌이 틀리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한 번만이라도 써보시라고 권하고요. 저희의 특징이 하나씩 파는 것입니다. 한 번 써보고, 좋으시면 또 구입 하셔라. 그리고 또 저희의 장점은 이것을 알리기 위해서 저희가 시작을 했잖아요. 그래서 지금 만들기 무료 체험을, 지난 일요일 날 혜화 마르쉐장에서도 무료 체험을 했었는데, 직접 만들어서 하나씩 가져가셔서 써보실 수 있게 그래서 지금 6000명 정도에게 무료체험을 저희가 진행을 했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저도 한 번 시도해볼게요. 저도 사실 한 번도 시도를 안 해보았는데, 용기가 안 났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우리 해늘사회적협동조합 김대용 대표님은 어떻게 하시다가 이 일을 시작하시게 되셨어요?
◆ 김대용> 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 사회복지 시설에서 같이 근무를 했던 사회복지사들끼리 모여서, 그 때 당시에 저희들이 일하는 장애인들의 처우랑 이런 것들이 좀 안 좋고 그래서 그 분들에게 좀 더 수익을 많이 낼 방법이 없겠나, 하다가 저희들이 쉽게 생각을 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모르고 덤벼들었던 것이 저희가 롤스크린 블라인드 절약하는 것을 저희들이 해보자, 장애인들이 충분히 생산을 할 수 있으니까, 장애인은 생산을 하고, 우리 사회복지사들은 그것을 시공하고, 영업하는 일을 하자, 라는 뜻으로 저희들이 모여서 그 때 당시 500만 원씩 10명을 모집을 해서 5000만 원 가지고 가게, 공장 얻고, 기계사고 해서 저희들이 준비를 했었어요.
◇ 김혜민> 복지사로써 그분들을 돕는 일을 하셨는데, 단순히 제도로 도와주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을 보셨군요. 결국 일을 하는 것이 그분들의 최고의 재활이고, 돕는 일이다.
◆ 김대용> 시설 같은 곳에 있으시면, 적당하게 하고, 용돈 좀 주고 이런 형태가 되니까, 이분들이 사회에서 일원으로서 생활하는 데는 일반인하고 동일하게, 비장애인하고 동일하게 돈을 벌어야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저희들의 사회 복지사들의 그 때 당시의 의견이 있어서. 그럼 그것을 해보자 해서, 초창기 때 그거 배우러 다니느라 저희가 대구도 다니고. 많은 고생을 해서 했는데, 저희들이 첫해는 2700만 원 올렸던 이유가 저희가 이것을 판매를 하려고 보면, 나라장터라는 곳에서, 쇼핑몰에서 물건을 팔 수 있겠끔, 저희들이 조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조건을 갖추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고, 저희들이 전문성 있는 일을 시키면 장애인들이 금방 실증을 내고 일을 못하니까, 누구나 보편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보니까, 좀 더 쉬운 일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작년 같은 경우는 코로나가 되었을 때도, 저희 일반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필요하신 분들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청소, 방역이거든요. 그런 일들, 저희가 2017년부터, 준비하고 교육시키고 했던 것이.
◇ 김혜민> 코로나 때, 열매를 맺었네요. 완전.
◆ 김대용> 뜻하지 않게 많은 공공기관이나 이런 곳에서 도움을 받아서, 저희들이 계속 꾸준히 해오고 있고. 성공했던 부분들이 있고. 그래서 또, 올해까지 오면 예방 접종이 어느 정도 되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또 다른 일들을 찾아야하는 것이, 대표자로서 숙제이기도 하고, 우리 직원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현재 그런 시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일을 그 때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해와 보면서 후회하지는 않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또 저희 회사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이 꼭 저한테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보다 좋은 회사 없다고.
◇ 김혜민> 보람 있네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 김대용> 그런 이야기 들을 때는 또, 힘이 나고 하는데. 가끔 속 썩이시는 분도 가끔 있기는 해요. 그렇지만 이런 사업이 그런 재미로 하는 거 같습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회사다 보니까, 장애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굉장히 대표로서 고민되는 일이시겠어요. 그러다보니까 정말 사람이 중심이 되는, 그런 회사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아까 전에 장애인 분들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이만한 회사 없다, 그 이야기는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이 좋은 것도 있지만, 사실 다른 회사, 그리고 사회는 아직까지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것이죠.
◆ 김대용> 맞습니다. 그것도 있습니다. 저희는 장애인과 일자리가 필요하신 고령자 분들이나, 결혼 이주민에게 동일하게 대합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함께 보고, 일반인과 똑같이 봐주는데, 그렇지 않은 데가 있다는 것이 현재 사회적 문제가 되겠죠.
◇ 김혜민> 알겠습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여러 기부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자랑 좀 해주세요. 이런 것은 자랑 좀 해야 해요.
◐ 한경아> 네, 그런데, 저희가 사실은 이익이 안 날 때는 기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잖아요.
◇ 김혜민> 그럼요.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이용을 해줘야죠.
◐ 한경아> 그런데 이제 이익이 나기 시작하면서 저희가 면 생리대, 일회용 생리대조차 살 돈이 없어서 아직도 제 3세계는 상황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익이 나면서 면 생리대를 이제 처음에 라오스에 기부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충남에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인데, 그룹 홈을 하고 있는 곳에 면 생리대를 또 기부를 하다가, 이제 현금도 기부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면서, 저희 도봉구 안에 방아골 복지관이라고, 독거노인 생신 상 마련을 하는 그 비용이 부족하다고 그래서 저희가 이제 매 달 20만 원씩 꾸준히 보내드리고 있고요. 작년에 저희는 코로나 사태로 저희가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면 생리대를 저희가 개발을 해서, 면 생리대를 열심히 팔 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자원 봉사를 하면서, 면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우리는 물건을 팔고만 있네.” 이래서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이제 납품을 다 끝내고, 저희 면 마스크 천 장을 만들어서 도봉구청에 또 기부하고, 그런 활동을 계속 하고 아까도 말씀을 드렸듯이 면 생리대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체험을 저희 비용을 다 드려서 그런 활동들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정말 꽃 피우고 계시네요. 정말 따뜻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 목화송이협동조합의 한경아 대표님이셨고요. 자,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공헌 활동 어떤 일들을 하고 계세요? 이 기업 존재자체가 사회공헌이지만.
◆ 김대용>저희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사회적 협동조합이라, 아까도 매출 20억씩 내고 많이 했지만, 저희가 수익금이 난다고 해서 일반 협동조합처럼 조합원에게 배당하지는 않아요. 저희는 이제 전적으로 다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는 일들을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 지금 순천시 지역아동센터가 47군데가 있어요. 저희가 그것을 연 4회씩 지금 3년 정도 꾸준히 저희들이 무료로 소독을 해주는 역할 계속 하고 있고요. 저희가 이제 작년 같은 경우는 전남 사회혁신 플랫폼이라는 곳하고, 저희들이 같이 해서 지방의제를 같이 했는데, 그것이 뭐였냐면, 지역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전 손잡이, 낙상문제가 있기 때문에, 안전손잡이 하고, 매트리스 하는 사업들을 해서 사회공헌 사업을 했었고요. 오래 이제 작년에 잘 돼서, 순천시에서 저희가 20개 가구를 했었는데, 그게 이제 성과가 좋아서 올해는 한전하고 저희하고 전라남도 하고 나주시하고 해서 올해는 550가구. 저희들이 진행을 합니다. 예산으로는 1억 2천 정도 돈을 서로, 펀딩해서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그런 일들에 대해서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들에 도전을 해보면서 사회공헌도 합니다. 저희가 잘하는 집수리나 블라인드 달아드리고 이런 일들은 꾸준히 그냥 해오는 일들이고 이런 일들은 조금 자랑을 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 김혜민> 자랑하셔야죠. 여러분 꼭 구매를 안 하시더라도, 제가 가판대를 통해 소개를 해 드린 기업은 인터넷에 좀 한 번씩 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쳐서 들어가 보시고, 세상에 이런 일을 하는 기업도 있구나, 이런 일을 앞장서 해나가는 대표들도 있구나, 좀 여러분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이 분들이 더 신나게 할 수 있거든요. 목화송이협동조합 그리고 해늘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여러분 좀 검색하셔서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시고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하고요. 오늘 소개팅도 상대방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는. 애프터 신청할게요. 고맙습니다.
◆ 김대용> 감사합니다.
◐ 한경아>감사합니다.
김혜민 PD[visionm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