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서 전산 문제로 인해 학원 강사들에 대한 자율접종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울 양천구 보건소는 오늘(23일) 오전 학원 강사 등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센터의 시스템 장애로 접종 대상자 등록이 안 되고 있다며 접종센터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접종센터에 방문했던 한 학원 강사는 접종을 위해 오늘 일정을 모두 비웠는데 돌아가라고만 하고 추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양천구 학원 강사들이 모인 SNS에서도 접종을 받으러 갔는데 예진표만 제출한 뒤 돌아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양천구 관계자는 자율 접종 대상자의 문진표를 질병관리청 전산 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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