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회·식당 등 곳곳에서 확진...수도권 '일상 감염' 지속

2021.08.29 오전 10:00
서울 도봉구 교회서 집단감염…지난주 ’대면예배’ 강행
예배 본 신도 2명 확진 판정 뒤…추가 12명 감염
곳곳에서 집단 감염…식당·마트 등 ’일상 속 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와 식당 등 일상 속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의 불씨가 잦아들 기세가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 방역 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새롭게 나온 집단 감염부터 살펴보죠.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봉구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예배를 본 신도 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건데요.

문제는 대면예배였습니다.

지난 22일 교회는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당시 예배를 본 신도 2명이 지난 26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12명이 감염된 겁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은 대부분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교회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고, 오늘은 보시는 것처럼 대면 예배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 교회는 신도가 15명 안팎인 소규모 교회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2일 열린 대면예배에 15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대부분 코로나19에 감염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전염력이 높은 만큼, 신도 가족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 대상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확산 세 살펴보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양산은 '일상 속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공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건데요.

서울 관악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오늘도 5명이 추가돼, 34명까지 늘어났고, 은평구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늘어 지금까지 35명이 감염됐습니다.

아울러, 노량진수산시장 확진자도 90명을 넘어 세 자릿수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강남구 음식점, 용인시 PC방, 울산 목욕탕 등 '일상 속 감염'은 전국 각지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역학 조사에 일부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는 연일 30%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동량이 급격히 올라가는 추석 연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오는 3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도봉구 교회 앞에서 YTN 김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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