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큐] 日 델타 변이의 변이 발견...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2021.09.01 오후 05:00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5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1%가 인구가 밀집한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재갑]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수요일에 확진자가 통상 크게 늡니다. 어제 1300명대여서 줄어드는가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수요일에 느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갑]
일단 2주 전부터 계속해서 수요일에는 확진자가 조금 많고 주말에 떨어지는 양상을 계속 보이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건 막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2000명대의 피크의 환자들이 나오는 수준들은 계속되고 있어서 아직도 델타 변이의 영향 때문에 유행 상황이 안정화는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델타 변이의 영향 때문에 유행 상황이 안정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해 주섰는데 실제로 델타형 변이 감염자 수가 전체의 99.2%에 달하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델타 변이를 잡을 묘책이 있겠습니까?

[이재갑]
사실 전파력이 매우 강해져 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하고 있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수준 정도가 지금의 평형을 이루는 수준 정도로만 작용을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앞으로의 전략이 사실 중요한데. 그러니까 확진자를 줄이려는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긴 하지만 의료체계의 과부하 여부에 대해서 이 부분들 더 강화할지, 아닐지에 대한 부분들을 결정해야 될 상황이 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료체계를 기준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가장 심각합니다. 전체의 70%가 넘는 게 수도권에서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신가요?

[이재갑]
지금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시소를 타고 있잖아요. 수도권이 올라가면 비수도권이 약간 떨어지고 비수도권이 올라가면 수도권이 떨어지는데 지금의 영향들은 휴가철의 영향이 상당히 있는 것 같거든요. 휴가철에 수도권의 영향이 비수도권에 갔다가 또 비수도권의 영향이 휴가철이 끝나면서 수도권으로 다시 옮겨온 그런 상황들이고요. 일단 수도권의 4단계 상황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이런 여러 가지 거리두기에 대한 준수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지금 시민들께서 피로도를 느끼는 측면들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좀 줄어들어서 단계를 하향하는 곳들도 늘고 있긴 한데. 앞으로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이렇게 되면 다시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갑]
지금까지 명절 이후에 확산세가 악화된 건 작년 2월 설 이후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작년 추석 때나 올해 설에는 그렇게 유행이 커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이동이나 이런 걸 자제해 주셨던 측면이 있는데 지금 명절을 두 번이나 제대로 고향에서 못 보내신 분들이 이번에는 그래도 꼭 가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부분들로 많이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서 지난 설이나 작년 추석만큼 이동량을 줄여주시면 그래도 낫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또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나 이런 부분도 돌파감염의 상황들로 봐서는 추석 이후에 상황이 조금 악화되는 부분들도 생길 수 있어서 이번 추석도 잘 지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측면에서 금요일에 발표하는 방역당국의 발표, 고심이 상당히 지금 클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래도 검사 양성률 감소하고 있고요.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거든요. 의미있는 수치 아니겠습니까?

[이재갑]
일단은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번 주 또는 지난주의 전파력에 대한 부분을 해 주는 거기 때문에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그래도 좀 나은 상황. 특히 50대의 1차 접종이 마친 상태고 2차 접종 조만간에 시작이 되는데 그래서 조금 유행 감소를 위한 백신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부분들은 작용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이전에 방역에 대한 부분들이 느슨해진다든지 추석 때 느슨해지면 그 영향 때문에 9월 중순 넘어서까지도 이 상황이 지속될 수 있어서 지금의 조금 그래도 안정되려고 하는 모습들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 그리고 떨어지는 상황들을 계속 공고하게 지켜가느냐가 앞으로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추석 연휴가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안정세를 찾아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위중증 환자 규모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이거든요. 현장에서는 좀 어떻습니까?

[이재갑]
일단 위중증 환자가 지난 3차 유행 때의 피크보다 많은 상태로 2주째 계속 유지되고 있거든요. 지금 460명 내외가 있는데 다행인 건 그 숫자보다 늘지 않은 상황이라서 그나마 다행이고요. 그리고 상급종합병원이나 국립대 병원에서 중환자실을 확충해서 800개 정도의 중환자실이 준비됐다가 지금 거의 1000여 개까지 준비가 된 상황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되는 부분들 또한 내일 혹시 시작될지 모를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라든지 이런 영향 때문에 지금 의료진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에 파업이 겹쳐지게 되면 코로나 중환자들 진료 인력들이 빠져나가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건 맞긴 맞습니다.

[앵커]
교수님, 의료진 지쳐 있는 상황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이따가 다시 여쭤볼 텐데 일단 위중증 환자에 대해서 좀 더 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위중증 환자 4명 중 1명이 젊은 환자다 이런 통계도 나왔더라고요. 특징이 이전하고 다른 병적인 특징이 있습니까?

[이재갑]
일단은 3차 유행 때는 주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셨던 어르신들이나 60대 이상의 노령층의 중증환자가 많았는데요. 지금 노령층의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난 다음에는 현재는 50대의 중환자가 제일 많습니다.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40대 이하에서도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0~40대에서 중증환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중증환자가 젊어진 특징들이 있고요.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치료에 반응은 어느 정도 하기 때문에 다만 그 치료의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든지 또는 에크모라든지 이런 적극적인 치료도 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료기관 특히 중환자를 보는 의료진에 대한 부담감은 지난 겨울 3차 유행 때보다 훨씬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의료진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지난 겨울보다 크다, 이런 말씀을 계속해서 강조를 해 주셨는데. 지금 간호사들이 포함된 보건의료노조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2년째를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런 코로나19 상황이. 그래서 현장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파업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같거든요.

[이재갑]
사실 보건의료노조도 지금 상황에서 파업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일 건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1년 반을 넘게 특히 간호인력들이라든지 여러 의료보조인력들의 소모가 너무 큰 상황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의 개선을 위한 부분 또 공공의료의 강화 측면에 있어서 명분은 타당하다고 보기는 보는데요.

다만 그렇게 인력들이 빠져나갔을 때 남아 있는 인력들의 소진이 훨씬 더 촉진되고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쨌든 파업까지 가는 건 최대한 줄였으면 좋겠고 정부도 일단 요구사항에 대해서 중장기 계획까지 마련해서 설득작업을 잘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니까 이게 협의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변이야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지만 변이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좀 긴장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어떤 정보가 나왔습니까?

[이재갑]
아직까지 정보가 많지는 않은데 다만 일본 내에서도 이런 분율이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다 정도까지만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아직 전파력의 범위라든지 또는 백신 효과를 얼마나 회피할지에 대한 부분들은 자세한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그런 부분은 연구 중인 상황이라서 바탕으로 국내의 유입사례에 대한 부분들. 국내에도 6월달에 있었다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법들이라든지 어떤 파급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하고 정보 수집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초창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처럼 연구가 필요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교수님, 2000명대 확진자가 나와서 교수님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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