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2,008명...73일째 네 자릿수

2021.09.17 오전 10:59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2천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신규 확진자 수가 2,008명으로, 7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다시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08명입니다.

전날보다 65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7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1,973명, 해외 유입이 3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국내 발생의 80%에 육박해 여전히 확산세가 거센 상황입니다.

서울이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만 1,532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어제 3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총 332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어제 1차 접종자가 42만여 명, 접종 완료자가 31만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차 접종률은 69%, 접종완료율은 41.8% 수준입니다.

이르면 오늘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는 오늘부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접종 속도는 더 빨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 지표는 악화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었습니다.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역시 거의 40%에 육박하면서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가 전국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1주일간 가족 모임 제한도 완화되는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일시적 완화 조치인 만큼 가급적 최소한의 가족모임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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